사이보그

Cybernetics(인공두뇌학)+Organism(유기체)=Cyborg
어원은 그리스어 kybernan(배 등을 조종하다)의 명사형인 kybernetes가 어원인데, 암페어(Ampere)에 이름을 남긴 프랑스의 과학자 앙드레 M. 앙페르가 처음 사용했다. 한자어로는 공각기동대를 통해 유명해진 의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보통 인간처럼 생긴 로봇인 안드로이드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정확히 말하자면 뇌와 심장 등의 주요 장기만을 제외한 육체를 다른 것으로 대체한 개조인간(改造人間), 넓게 보면 개조 생명체를 지칭한다.[3] 대표적으로 의수, 의족, 의안[4], 인공장기등이 있으며, 기계공학/생명공학을 바탕으로한 사이보그, 인간의 형상을 유지/포기[5]한 사이보그, 신체를 대체[6]/강화[7]하기 위한 사이보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대체품은 보통 기계를 비롯한 무기물이며, 프랑켄슈타인이나 플레시 골렘같이 유기물을 짜깁기하거나, 아예 종족 자체가 다른 생물체를 이어붙인 키메라나 혼종 등은 사이보그라고 하진 않는다.
인간형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로봇’인 아톰, 터미네이터[8][9] 등은 뇌가 없으므로 사이보그가 아니고, 단순한 기계인 안드로이드 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반면에 순직한 경찰관의 육체를 바탕으로 개조한 로보캅은 이름과 달리 사이보그라 할 수 있다.[10][11] 스타워즈의 그리버스 장군도 유사한 예다. 로보캅 주인공과 빌런은 모두 사이보그이나 안드로이드와 차별화되지 않은 기계 신체를 가지고 이 때문에 자아가 깨어난 뒤 괴로워한다.[12] [13]
더 정확히 말하자면
• 개조 전에는 인간(을 포함한 인간형 생명체)이었고…
• 개조 후에도 인간으로서 자아를 생성하는 뇌가 (부분적으로 나마) 유지한다면…
사이보그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저 기계나 다름없다.
뇌까지 보존하지 않고 통째로 갈아치울 때 이 개념이 객체의 연속성을 의미할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 불명이다. 일반적으로 뇌같은 생체 부위가 전부 없으면, 그냥 자아를 복사한 안드로이드로 친다.
간혹 반유기/무기 생명체를 사이보그와 구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기계식 결합(나사, 볼트, 너트, 기타 등)과는 다르게 완전히 처음부터 세트였다는 듯이 분자화학레벨로 이음세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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