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 파일 – 도다리의 진실

[강도다리, 문치가자미, 참가자미, 돌가자미, 도다리]

처음에는 “뭐 별겨 있어?” 봄 제철을 맞은 도다리의 맛과 효능에 대해서 방영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요.

먹거리 X 파일이 단순한 먹거리 홍보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니 호기심이 발동이 되더군요.

해서 지난 방송을 다운 받아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문화 충격” 이었네요.

참 오랫동안 ‘도다리 잡으러 가요.’라는 관련 포스팅을 몇 차례하기도 했던게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아 있기에 얼굴이 홍조로 되었습니다. ^^;;;

넙적한 가자미과 생선의 종류가 참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4가지가 우리가 흔히 연안에서 낚시로 잡을 수 있는 어종 같아서 사진 한번 보시죠.

1. 강도다리입니다.

2. 돌가자미입니다. – 등 부위에 초승달 모양 혹은 중창 대형의 돌기가 솟아 있는게 특징입니다.

3. 문치 가자미입니다. 뻘에 서식을 한다고 해서 뻘 가자미, 물 가자미라고 불리는 어종입니다. 지역마다 명칭이 달리 불리는 것 같습니다.

​4. 참 가자미입니다. 속살이 다 보이는 것이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강도다리와 문치 가자미의 특징 정리입니다.

먹거리 X 파일이 제공하는 진짜(?) 도다리가 아래의 모습입니다.

아래의 설명처럼 마름모 꼴로 성체가 되어도 어른 손바닥만 크기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흔히 봄도다리 회는 서울-경기권의 경우 양식 강도다리가 판매되고 있고, 거제 통영 쪽 남해에서는 문치 가자미가 도다리로 둔갑 아닌 둔갑해서 회나 도다리 쑥국으로 판매가 되고 있네요. 아래의 해양 수산부가 지정한 도다리는 양식이 불가해서 시중에는 이해타산도 맞지 않아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강도다리가 유통되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문치 가자미와 도다리를 뼈째로 썰어 놓은 모습인데요. 도다리는 색상이 선분홍색을 띄는 반면, 문치 가자미는 검정색 줄이 가 있고, 색상이 어두운 색을 띄고 있습니다.

도다리는 남해 쪽에서 새우잡이 어선의 바닥 긁기 신공에 의해서 한달에 2-3마리가 잡혀 올라온다고 합니다. 그 만큼 심해어인 것이 분명하네요.

앞으로 명칭은 가자미 낚시가요. 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겠습니다. 정확한 것이 좋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