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일이구 우두불출

황진이는 조선 전기의 기생이자 시인이다.황진이가 서경덕에게 남긴 유명한 ‘點一二口 牛頭不出(점일이구 우두불출)’ 이는 황진이가 서경덕에게 “(질문을) 맞추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 준다”며 던진 일종의 퀴즈다. 點一二口(점일이구)는 글자 그대로•( 점), -(일), =(이) , ㅁ(구)  네 개의 글자로 구성된 사자성어다.그러면 형성되는 글자는 무엇일까? 바로 말씀 언(言) 자다. 牛頭不出(우두불출) 이란 소머리에 뿔이 없다는 뜻이다.牛(우) 즉, 소에서 머리(뿔)를 떼어 […]

술 주(酒) 자를 아시나요?

woman taking wineglass from round table in bathroom

연원을 보면 酉(닭)와 酒(술)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하였음일까 요즘도 닭과 술 간에 묘한 관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본다. 우리 조상들은 시간과 공간을 표시방법으로 지금 우리들과 달리 십간십이지를 사용하여 국가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할 때나 관리들의 출근과 퇴근 등에 활용되었다. 관리들은 통상 ‘묘사유파(卯仕酉罷)’라 하여 묘시에 출근하고 유시에 퇴근하였다. 卯時란 아침 6시 전후이고 酉時란 저녁 6시 전후이니 관리라 하여도 요즘 소위 노가다 일 나가는 정도로 이른 출근이었던 셈이다. 그 당시는 […]

주지육림

술로 된 연못과 고기로 된 숲.은나라 말기, 은나라주왕이 자신이 애지중지했던 궁녀인 달기의 요청에 따라 만든 초호화 음주가무 패키지 세트. 오늘날에는 차마 직접적으로 말하기 힘든 잔치를 벌일 경우 이를 순화하는 단어로 자주 인용된다. 삼국지 덕후들에게는 동탁으로 인해 잘 알려진 고사성어로, 이를 차용한 코에이 삼국지 게임들에서는 동탁이 주지육림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사기』 은본기 원문에 ‘以酒為池,縣肉為林,使男女裸相逐其閒,為長夜之飲’라고 되어 있으며, 해석하면 ‘술로써 연못을 삼고(만들고), 고기를 […]

월하독작

three women sitting on rock infront of ocean

https://page.kakao.com/viewer?productId=46751860 “하늘이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天若不愛酒]/ 술별은 하늘에 없었을 테고 [酒星不在天]/ 땅 또한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地若不愛酒]/ 술샘이 땅에서 솟아났겠는가 [地應無酒泉]/ 하늘도 땅도 술을 사랑한 것이니 [天地旣愛酒]/ 술 좋아하는 게 하늘에 부끄러울 일일까 [愛酒不愧天]/ 청주는 성인에 비유한다 들었고 [已聞淸比聖]/ 탁주는 현자 같은 존재라 하더라 [復道濁如賢]/ 성현이 모두 술을 즐기니 [聖賢旣已飮]/ 무엇 때문에 따로 신선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