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서울 남산 근처에 지어진 아파트.
한때 연예인이나 중산층이 거주하던 시절도 있었으나, 90년대 중후반부터는 노후화되어 흉물 취급을 받았다.
2000년대 들어서는 독특한 구조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으로 자주 쓰였고 오래된 역사가 있기 때문에 보존하자는 의견도 많았으나 결국 2023년에 철거가 확정되었다(시기 미정).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현재 서울특별시 내에서 마지막으로 지어진 시민아파트이며, 금화시민아파트가 2015년 철거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시민아파트가 되었다.
이 아파트는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로 부실성이 크게 대두되었던 시민아파트 시대의 폐막을 알리고, ‘부실시공 관행을 뿌리뽑겠다’는 서울 행정당국의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5] 그래서 이름도 ‘회현제2시범아파트’라고 붙였다.
세대 내부 모습이 2009년 무한도전 여드름 브레이크 특집과 2016년 무한도전 무도리GO 특집에도 공개되었다.
2015년부터 중구가 추진하는 남산옛길의 명소의 한 군데로 지정되어 있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비교적 최근인 2021년 9월에도 매물이 거래된 기록도 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