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들먹거리다

거들먹거리다

거들먹거리다의 뜻은 잘난체하며 거만하게 행동하다라는 뜻인데요.잘난체하는 사람들을 거들먹거린다며 싫어하죠 ! 우리말 우래 거들먹거리다를 알아봐요  시작은 조선시대에 거덜이라는 직종이 있었는데요. 가마나 말을 관리하는 관청 사복시에서 말을 관리하는 하인을 가리키는거였어요. 거덜은 임금 궁중에 행차가 있을때 앞 길을 트는 역할을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거덜은 거만한자세로 우쭐거리면서 몸을 흔들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몸을 흔드는것을 거덜거린다. 이게 변형되서 거들먹 […]

겨우살이의 기막힌 번식작전

겨우살이의 기막힌 번식작전

권오길·강원대 명예교수입력 2015.07.04 03:00 지난겨울 설악산에 갔다. 버스가 거친 눈바람을 헤치며 한계령 고갯길 따라 인제 쪽으로 내처 굽이치는 가파른 내리막을 내닫는다. 중간쯤 올 때면 절로 왼쪽 차창으로 고개 돌려 앙상하게 헐벗은 참나무 숲으로 눈길이 간다. 군데군데 우람하게 걸려 있는 까치 둥지만 한 ‘나무 위의 나무’에 눈이 꽂힌다. 여기서 말하려는 ‘겨우살이’는 겨울에도 푸르게 산다고 붙은 이름이라는데, 내 […]

중요한 일 처리는 오전10시

중요한 일 처리는 오전10시

중요한 일은 오전 10시, 운동은 오후 7시… 생체에도 타이밍이 있다 우리는 밤에 졸리고, 아침에 깨는 일상을 반복하며 하루 24시간을 보낸다. 이를 관할하는 내부 시스템 생체 시계는 태양이 뜨고 지는 낮과 밤의 주기에 따라 움직이는 유전자와 호르몬에 의해 움직인다. 장거리 비행 여행으로 시간이 바뀌면 현지 시각에 바로 적응하지 못하고 본래의 생체 리듬대로 자고 일어나는 것도 본래 […]

매생이

매생이

매생이가 검푸르러지면 겨울이 무르익는다. 이 무렵 남쪽 섬마을에는 매생이로 ‘줴기’를 만드는 어머니들 손길이 분주하다. 북한 ‘조선말대사전’에는 그 뜻을 ‘조그마하고 둥굴둥굴하게 주물러서 뭉쳐 놓은 덩이’라 했다. 매생이로 만든 줴기는 주먹 모양이다. 할머니 머리의 쪽을 닮기도 했다. 바다에서 채취한 후 세척해 줴기를 만들어 판매한다. 채취량이 많을 때는 한 사람이 하루에 줴기를 1000여 개 만들어야 한다. 허리가 부러질 […]

추석 황금들녘? 붉은들녘, 검은들녘

추석 황금들녘? 붉은들녘, 검은들녘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에 있는 ‘우보농장’에서는 벼 베기와 탈곡이 한창이었다. 이근이(53) 우보농장 대표는 “추석 차례상에 햅쌀밥을 올리고 싶다는 주문이 밀려들어 정신없다”고 했지만 기분 좋아 보였다. 기록적인 폭우와 장마, 연이은 태풍을 꿋꿋하게 버텨내고 알곡을 맺어준 벼에 감사하는 듯 보였다. 우보농장에서 지금 수확하는 건 ‘올벼’라 할 수 있다. 올벼란 일찍 익어서 추석 전 추수하는 […]

참나무 가지 자른 ‘범인’은 1㎝ 거위벌레

참나무 가지 자른 ‘범인’은 1㎝ 거위벌레

도토리거위벌레 편    누가 도토리를 그랬을까?   해마다 가을이 되면 도토리 몇 개 달린 참나무 잔가지들이 누군가 예리한 도구로 절단한 듯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참나무에 대한 이런 만행을 대부분 사람은 애꿎은 다람쥐나 청설모가 범인이라고 누명을 씌운다. 다람쥐와 청설모는 도토리를 먹기도 하지만 참나무 가지를 절단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용의자는 아니다. 그럼 도토리를 누가 그랬을까?     범인은 […]

풍정사계 네 가지 술, 맛이 다 달라요

[한국술 기행] “풍정사계 네 가지 술, 맛이 다 달라요”

입력 2018.05.19 07:00[한국술 기행] “풍정사계 네 가지 술, 맛이 다 달라요”⑧청주 풍정사계 이한상 대표봄은 약주, 여름은 약주에 증류주 섞은 과하주, 가을은 탁주, 겨울은 소주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돼 화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약주, 더운 여름은 과하주(여름을 보내는 술), 수확철인 가을은 탁주, 그리고 추운 겨울은 증류주. 춘하추동 계절별로 특색 있는 우리 술을 […]

알콜도수 18도 막걸리의 제조방법

알콜도수 18도 막걸리의 제조방법

본 발명은 통상의 막걸리처럼 고온에서 속성으로 발효시킨 원액을 만들어 희석하여 쌀막걸리를 만드는 데서 오는 폐단을 없애고 막걸리 특유의 깊은 맛과 향취가 나며, 저온에서도 활동이 저하되지 않는 효모를 사용하는 알콜도수 18도 무첨가 막걸리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본 발명의 알콜도수 18도 무첨가 막걸리의 제조방법은 (a) 쌀과 효소를 인큐베이터에 투입하여 당화시키는 단계; b) (a) 과정에서 제조된 당화액을 끓이고 […]

주지육림

주지육림

고사성어 酒 池 肉 林 술 주 연못 지 고기 육 수풀 림 술로 된 연못과 고기로 된 숲. 은나라 말기, 은나라주왕이 자신이 애지중지했던 궁녀인 달기의 요청에 따라 만든 초호화 음주가무 패키지 세트. 오늘날에는 차마 직접적으로 말하기 힘든 잔치를 벌일 경우 이를 순화하는 단어로 자주 인용된다. 삼국지 덕후들에게는 동탁으로 인해 잘 알려진 고사성어로, 이를 차용한 코에이 삼국지 게임들에서는 동탁이 주지육림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