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

우리나라 속어로 회자수(劊子手)를 ‘망나니(亡亂)’라고 하니, 지극히 싫어하고 천시하는 말이다. 황현(黃鉉), 『오하기문(梧下記聞)』 큰칼을 들고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술 한 잔 들이켜고 입으로 뿜어 칼날을 적신다. 사극을 통해 익숙해진 ‘망나니’의 이미지다. 한자로는 회자수라고 한다. 포수(砲手), 궁수(弓手)라는 용어와 마찬가지로 회자수는 원래 ‘회자’라는 무기를 사용하는 군인을 말한다. 회자는 『삼국지연의』의 관우가 휘두르는 청룡언월도와 비슷하다. 협도(挾刀)라고도 한다. 회자수는 붉은 옷차림에 붉은 두건을 쓰고 이 무기를 들고서 대장을 호위한다. 실전용이 아니라 위엄을 과시하고 공포를 심어주는 의장용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회자를 사형 도구로 사용하는 바람에 회자수가 망나니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회자는 자루가 길어서 원심력을 이용해 세게 내리칠 수 있다. 사람의 목을 단번에 베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서양의 사형집행자가 긴 자루 달린 도끼를 사용한 것도 같은 이유다. 사극의 망나니는 칼날이 넓고 자루가 짧은 칼을 사용하는데, 이런 걸로는 사람의 목을 베기 어렵다. 채썰기에나 알맞은 칼이다. 사극의 […]

부의주 만들기

부의주 만들기

https://band.us/feed 공지 합니다. 조선셰프서유구선생의부의주 만들어가기정정기박사(임원경제연구소) 토종씨앗학교 광명 에서임원경제지 의 한면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임원경제지 정조지의 레시피 그대로발효의 대표 부의주 를 빚습니다. 2022. 9월21일 저녁6시~8시광명평생학습원 시민의부엌인원 5명참가비 5만원 문의 :010-2337-7275  

전국 씨앗도서관 협의회

전국 씨앗도서관 협의회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는 무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우리의 씨앗을 보존하는 동시에 문화, 학술, 농업, 음식, 유통 등 다방면의 분야를 협력하기 위한 네트워크입니다.   우리는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 온 농부의 씨앗들이 농업의 현장과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보다 많은 농부 및 소비자들과 힘을 모아 이 씨앗을 보존하고 이어나가는 활동을 촉발하고자 함께 모였다. 전통의 씨앗은 농부의 손으로 오랫동안 재배되고 거듭 선발되며 채종되는 과정에서 진화해 온 역사의 산물이다. 하지만 상업적 활용도를 중시하는 종자회사와 자본주의적 농산물 유통 구조에 의해 그 재배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본래의 유전적, 문화적 다양성이 침식되고 있다. 우리는 농부들이 농사 현장에서 직접 지켜 나갈 씨앗들이 보다 널리 확대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씨앗 농사의 농법 및 각 품종의 쓰임새에 대한 이야기들을 발굴하여, 단지 상품이 아닌 폭넓은 농업 문화의 산물인 농부의 씨앗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씨앗도서관을 설립하고 있다. 다양한 규모와 사회, 자연환경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씨앗도서관은 씨앗을 수집하고 양을 불려 나가는 한편, 그 사회문화적 의미를 제시하는 정보를 씨앗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농부와 소비자 모두의 발길이 이어지는 문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는 학술, 농업, 음식, 유통, 문화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씨앗네트워크를 설립하고자 한다. 이와 뜻을 함께 하는 다양한 개인과 단체들에게, 농부의 씨앗들이 지속적으로 재배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한다. 주요활동 국내 토종자원 수집   농부에서 농부에게로 전해져 무구한 세월동안 이땅에 자리잡은 씨앗들이 사라지기 전 농부들의 삶의 이야기와 씨앗을 기록, 수집합니다   교육프로그램   도시농부학교, 어린이 농부교실, 토종학교 등 땅과 바람, 씨앗을 통해 교류하며 생명 순환의 가치를 함께합니다   씨앗 대출 / 채종반납 씨앗나눔을 통해 교류하며 재배와 채종을 통해 씨앗순환을 실천합니다   씨앗 증식 / 특성자료 구축 기후와 토양등을 감안하여 지역별 씨앗도서관 채종포를 통해 토종/재래종자의 증식과 재배과정을 통한 특성자료를 구축합니다   씨드볼트 영구보존    국내 최초로 설립된 봉화군의 씨드볼트를 통해 소중한 토종/재래종자를 영구보존합니다   연대활동 국내외 환경, 농업, 문화,식생활,로컬푸드 단체 등과의 연대활동을 통한 토종씨앗의 가치와 순환을 함께 합니다

남산타워 전용버스로 가기

남산타워 전용버스로 가기

버스이용안내 01번 남산순환버스 / 서울시티투어버스 순환 버스 (01번 남산 순환버스) 이용 시이용 지하철 역충무로역(3,4호선), 동대입구역(3호선) 에서 탑승 배차간격7~10분 간격 운영시간06:30~23:00요금1,100원 (환승가능) 순환 버스 노선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 → 퇴계로3가, 한옥마을, 한국의 집 → 충무로역2번출구, 대한극장 앞 → 퇴계로 5가 → 장충문화센터, 권기옥활동터 → 동대입구역, 장충동 → 국립극장, 반얀트리호텔 → 남산북측순환로입구 → 남산서울타워 → 남산도서관(순환버스) → 백범광장 → 힐튼호텔 […]

술노래 모음

술노래 모음

술노래 모음 한 잔 먹어 보세, 또 한 잔 먹어 보세. 꽃 꺾어 셈을 하면서 한없이 먹어 보세”는 송강 정철의  장진주사(將進酒辭)의 구절입니다. 이처럼 술에 관해 글도  많지만  노래도 많을 것으로  찾아봅니다. 술을 소재로 하거나 제목으로 붙인 노래는 대중가요에 본격적으로 나왔고 작사가, 작곡가들이 술과 술집을 인생과 삶에 접목시켜 노랫말을 쓰고 멜로디를 붙였습니다. 시대 흐름을 탄 술 관련 […]

맨발로 걸어라

맨발로 걸어라

등산뒤 바로 빨래하고 김치까지 담근다…맨발 걷기의 힘 [맨발로걸어라] 중앙일보 입력 2021.11.21 06:00이해준 기자  이웃에게 필자의 졸저 『맨발로 걸어라』를 증정하고 아파트 뒤쪽 제방길을 맨발로 걸어 보시라 하였다. 며칠 맨발로 걸어본 그는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졌다. 맨발걷기 마력에 푹 빠졌다”라고 인사했다. 또 다른 지인도 “최근 만든 부드러운 황톳길에서 2~3시간 맨발로 걸었더니 몸이 가벼워졌다”고 기뻐했다. 부드러운 흙길은 흙길대로, 거친 […]

효모_Yeast

효모_이스트

  효모란? 술을 만들거나 빵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효모는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것 중 가장 완벽한 천연 식품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체에서 일어나는 약 300만 가지의 효소반응에 필요한 효소의 어머니(酵母), 즉 효소의 생산 창고이기 때문입니다. 효소 성분이 인체 내에 부족할 경우 간이 인체 내에 들어오는 여러 물질들을 해독하면서 중간 노폐물이 생성되는데 효소를 섭취할 경우 이러한 간 기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