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호일의 오해와 진실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음식을 조리하면 ‘알루미늄이 녹아 나와 몸에 해롭다’ ‘환경호르몬도 나온다’ ‘첨가물에도 들어 있다’ 등 알루미늄 쿠킹포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다. 모두 근거가 있는 말이니 제대로 알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양은냄비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다. 순도 99.7% 하얀 알루미늄 냄비에 노란색 구리와 아연(15~35%), 니켈(16~20%) 등을 섞어 만든 양은(洋銀)을 코팅한 것이다. 반면 쿠킹포일은 알루미늄(Al)을 눌러 […]

투뿔 한우의 아버지들은 울음소리부터 달랐다…‘씨수소’

투뿔(1++) 등급의 최고급 한우는 철저하게 과학과 경제성에 따라 생산되고 있었다. 우연이나 자연의 섭리 따위가 끼어들 틈은 없어 보였다.   한우 품질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 축산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라는 일본 와규(和牛)의 90% 수준까지 왔다”고 말한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한우 품질 향상의 일등공신이다. 전국 한우 330만 마리의 ‘아빠’가 될 자격을 국가가 공인한 수소다. 전국 축산 […]

 장가가던 길에 총각귀신이 된 비련의 북극곰

동물원 짐승들에게 ‘맘에 맞는 이성과의 영원한 삶’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멸종위기종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열심히 흘레붙어 새끼를 가능한한 많이 생산해 째깍 째깍 다가오는 절멸 시한을 조금이라도 늦춰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눈에 뵈는 암수를 콕 찝어서 ‘무드’를 조성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윤리개념이 없는 짐승들이 이짝 저짝 뵈는대로 근친으로 붙을 경우, 순식간에 짐승판 합스부르크 왕가가 펼쳐지고, 종 자체의 멸절 시기는 […]

폭염·태풍 맞서는 둥근 돔 주택 인기

[WEEKLY BIZ] ‘기후 난민’ 디아스포라 시대, 집 모양이 달라졌다 초호화 저택이 즐비한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 억만장자들이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경쟁하는 주거 단지에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유선형 건물이 2021년 들어섰다. 비누 거품 또는 계란 껍데기처럼 보이는 이 둥근 집은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7년에 걸쳐 지은 ‘돔(dome·반구형) 주택’이다. 다우니는 10년 […]

‘중국 4대 명주’ 하나인 서봉주, 국내 들어왔다

중국 역대 황제들이 즐겨 마셨던 술독특한 숙성 옹기인 ‘주해’가 향과 맛을 결정 마오타이를 비롯한 중국 4대 명주의 하나인 ‘서봉주’가 국내 정식 출시됐다. 서봉주는 진, 한, 수, 당나라 황제들이 마셨던 술로 유명하며, 북송의 대문호 소동파가 즐겨 마신 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서봉주의 한국 유통을 관장하는 화강주류 김람수 대표는 “중국 본사로부터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친 서봉주를 최근 […]

운우지정

한자 뜻 그대로 보면 구름과 비의 관계라는 의미로 성관계를 고풍스럽게 일컫는 말이다.  전국시대 초나라의 30대 왕 회왕(懷王)이 무산(巫山)이라는 산에 놀러갔을 때 고당관(高唐觀)이라는 누대에 잠시 머물러 낮잠이 들었다고 한다. 그 때 꿈에서 자신을 신농의 딸이라 밝힌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정(情)을 맺었다고 한다. 어찌나 속궁합(?)이 좋았던지 그녀가 떠나려 할 때 회왕이 아쉬워 다시 만날 수 없냐고 하자 그 여인이 “아침에는 산봉우리에 구름이 […]

먹거리 X 파일 – 도다리의 진실

[강도다리, 문치가자미, 참가자미, 돌가자미, 도다리] 처음에는 “뭐 별겨 있어?” 봄 제철을 맞은 도다리의 맛과 효능에 대해서 방영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요. 먹거리 X 파일이 단순한 먹거리 홍보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하니 호기심이 발동이 되더군요. 해서 지난 방송을 다운 받아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문화 충격” 이었네요. 참 오랫동안 ‘도다리 잡으러 가요.’라는 관련 포스팅을 몇 차례하기도 했던게 블로그에 […]

자웅을 겨루다, 쌍벽을 이룬다

‘자웅을 겨루다’. 어디서 온 말일까.‘자웅을 겨루다’ 할 때의 자웅은 ‘암컷 雌’(자) 자와 ‘수컷 雄’(웅) 자를 쓰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암컷과 숫컷이 겨루는 행동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대목은 잘 이해되지 않는 면이 있다. 힘을 따질 때 암컷과 숫컷은 비교나 경쟁 대상이 아니다.체육 종목중에 남성과 여성이 뒤섞여 경기를 하는 경우는 하나도 없다.정답을 미리 말하면 […]

망나니

  우리나라 속어로 회자수(劊子手)를 ‘망나니(亡亂)’라고 하니, 지극히 싫어하고 천시하는 말이다. 
황현(黃鉉), 『오하기문(梧下記聞)』큰칼을 들고 덩실덩실 춤을 추다가 술 한 잔 들이켜고 입으로 뿜어 칼날을 적신다. 사극을 통해 익숙해진 ‘망나니’의 이미지다. 한자로는 회자수라고 한다. 포수(砲手), 궁수(弓手)라는 용어와 마찬가지로 회자수는 원래 ‘회자’라는 무기를 사용하는 군인을 말한다. 회자는 『삼국지연의』의 관우가 휘두르는 청룡언월도와 비슷하다. 협도(挾刀)라고도 한다. 회자수는 붉은 옷차림에 붉은 두건을 […]